9월이 제철인 오미자는 붉은색을 띠는 열매로 신맛, 쓴맛, 단맛, 짠맛, 매운맛 총 다섯 가지 맛을 느낄 수 있으며 그중 신맛이 가장 강하게 난다고 하는데요. 오늘은 맛과 영양성분이 뛰어난 오미자 효능 및 부작용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오미자 효능
혈관 건강
오미자에 함유되어 있는 리그난 성분은 몸에 이로운 (HDL) 콜레스테롤 수치를 높이고 나쁜 (LDL)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는데 도움을 주며, 혈관을 튼튼하게 만들고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하여 고혈압, 심근경색, 뇌경색 등 혈관 관련 질환을 예방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갱년기 증상 완화
오미자에는 식물성 에스트로겐이라 불리는 리그난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어 안면홍조, 수면장애, 불안감, 우울증 등 갱년기 증상들을 완화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항염증 효과
오미자에는 강력한 항산화제인 플라보노이드와 리그난 성분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습니다. 이 성분들은 항산화 작용을 해 활성산소를 제거하고 신진대사를 촉진합니다. 또한 항염증 효과가 있어 체내 염증을 줄이고 염증 증상을 완화하는데 많은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기관지 건강 개선
오미자에 함유되어 있는 시잔드린 성분은 천연 거담제로 기관지의 점액을 제거하고 기관지 내 염증 배출을 도와 기관지 점막을 튼튼하게 합니다. 기침, 가래, 기관지염, 천식 등 호흡기 관련 질환들을 예방하고 증상을 완화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장건강 개선
오미자에 함유되어 있는 유기산 성분은 위액 분비를 촉진하고 위 점막을 튼튼하게 하며, 설사나 소화불량 등 소화장애 증상 완화에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또한 변비예방에도 많은 도움이 됩니다.
피로 해소
오미자에는 구연산, 사과산 등 유기산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습니다. 유기산은 피로감을 느끼게 하는 젖산을 분해하여 피로 해소에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당뇨 예방
오미자에 함유되어 있는 플라보노이드 성분은 인슐린 분비를 촉진하고 혈당수치를 낮추는 효능이 있어 당뇨병 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골다공증 예방
오미자에는 고미신, 시잔드린 성분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습니다. 이 성분들은 골밀도를 높여주어 골다공증을 예방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오미자 먹는 법
오미자차
말린 오미자 10~15g에 차가운 물 500ml를 넣고 10시간 정도 빨갛게 우려낸 후 마시면 됩니다. 오미자차는 찬물에 우려내야 떫은맛이 없으므로 뜨거운 물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오미자청
건조하지 않은 생오미자를 흐르는 물에 깨끗하게 세척하고 물기를 제거한 후 생오미자와 설탕을 1:1 비율로 넣어주면 되는데요. 이때 설탕비율이 낮을 경우 맛이 시큼해질 수 있으므로 1:1 비율을 지켜주는 것이 좋습니다. 발효과정 중 가스가 생길 수 있으므로 뚜껑을 느슨하게 닫아준 후 100일 동안 숙성시켜 주면 됩니다.
오미자 부작용
오미자는 따뜻한 성질을 지니고 있기 때문에 평소 열이 많은 체질의 경우 장기간 섭취는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오미자의 신맛은 공복 섭취 시 위장에 부담을 줄 수 있으므로 소화력이 떨어지는 사람은 주의해야 합니다.
오늘은 오미자 효능 및 부작용에 대해서 알아보았는데요. 오미자는 다양한 건강효능을 가지고 있지만, 과다섭취 시 설사나 복통을 유발하는 부작용이 있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